안녕하세요.
펭귄입니다.
올해 봄에 리움미술관의
기획전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WE》를
비오는 날 아침 6시에 취소하신 분이 있어서
운이 좋게 1인 예약을 하고 혼자 다녀왔는데요.
이번에 지인 3명과 함께 4인이 예약이 되어
또다시 두번째로 기웃거리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취소된 자리를 예약할 수 있는 방법은
비가 오는 날 아침인 것 같습니다.
저번에도, 이번에도 날씨가 좋지 않은 날
아침 이른 시간에 취소를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경험에 의한 개인 의견입니다.)
이번에는 아침10시 전에 갔으나
리움미술관 주차장에 자리가 없었는데요.
(저만 매번 없는 것 같습니다.)
한남동에 사는 서울사람에게 물어보니
리움미술관에서 제일 가까운 주차장은
'한강진역 공영주차장'이라고 해서
이번에는 '한남동 공영주차장'이 아닌
'한강진역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진짜로 가까웠습니다. 서울지리 전혀모르는...)
한강진역공영주차장
서울 용산구 한남동 728-27
연중무휴 24시간
60분 4,800원
120분 9,600원
주차장이 어디든, 비가와서 다 젖어버리든
두 번째 찾아간 마우리치오 미켈란의 전시회는
또다른 기분을 들게 만들어 설렜습니다.
지난 번 좋았던 작품을 조금 더 자세히
이번에도 더 오래오래
지난번에는 그냥 지났쳤던 작품도
이번에는 조금 더 오래오래
비가 와서 그런지 두 번째이어서 그런지
더 깊게 더 다양한
생각과 감정이 들었습니다.
제일 좋았던 작품
비디비도비도부 bidibidobidiboo(1996)
다시 보아도... 디테일한 부분들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작은 방안에 꽉 차는 크기의 코끼리가
눈과 코만 낸채로 천을 뒤집어 쓴 작품의 제목은...
사랑이 두렵지 않다 Not Afraid of Love(2000)
바나나를 먹기 전에 방문하였었는데,
누군가 바나나를 먹었다는 기사를 보고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관계자분께 여쭈어보니 어차피 바나나는
2-3일에 항상 새로운 바나나로 교체한다고 합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제일 가까운 맛집을
서울 친구(히힛)가 데려가 주었는데요.
ckbg.lab(씨케이비지 랩)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54 지하2층
월~일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30
라스트오더 20:30
※ 토일, 공휴일 브레이크 타임 없음 ※
ckbg.lap은 '유용욱 바베큐 연구소'에서
나온 세컨 브랜드라고 하는데요.
치킨버거의 맵기의 단계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
↓ 씨케이비지 랩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
https://www.instagram.com/ckbg.lab/
햄버거 사이에 치킨이 큰 것에 한번 놀라고,
튀김옷이 겹겹히 쌓이게 튀겨진 것에 두번 놀랐습니다.
매운맛을 상큼한 양배추가 잡아주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상 비오는 날 전시회와 맛집을 즐긴
주관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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