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펭귄입니다.
요즘 들어 봄이 '성큼성큼' 오고 있는데요.
조금만 천천히 오면 좋으련만
따뜻해지고 꽃이 피는 봄에는
쑥, 냉이, 미나리, 새조개, 쭈꾸미 등
사랑스러운 제철 식재료가 찾아와서 기쁩니다.
봄 쭈꾸미 샤부샤부가 먹고 싶어서
어슬렁거리다가 혹시나 해서 기웃거렸는데
맛집을 들르게 되어 적어 보았습니다.
청천쭈꾸미
인천 부평구 안남로 305번길 6
032-519-3400
032-505-7772
11:00 - 21:00
주차/ 예약/
청천동에 위치한 '청천쭈구미'입니다.
청천쭈꾸미는
봄에는 산쭈꾸미 샤브샤브, 전골, 볶음
여름에는 하모 유비끼, 갯장어 샤부샤부
가을에는 산낙지연포탕, 전골, 볶음
겨울에는 새조개 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는 계절요리 전문점입니다.
산쭈꾸미 샤부샤부를 주문하니
여섯 가지 곁들이 찬이 나오는데요.
어묵볶음, 미역무침, 겉절이, 무절임, 들깨샐러드, 지짐이,
중에 안 맛있는 찬이 없었습니다.
보통 조금 먹다가 안 먹기 마련인데요.
다 맛있었습니다.
팽이버섯, 콩나물, 연두부, 쑥갓, 국물이
담긴 냄비가 나오고
손질한 쭈꾸미를 넣어 주셨는데요.
먹물 부분은 다른 그릇에 따로 담아 주셨습니다.
맑은 국물과 먹물을 넣은 국물을
둘 다 맛볼 수 있게 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쭈꾸미는 살짝 익혀 얼른 건져서 잘라먹었습니다.
냉동하지 않은 쭈꾸미여서 그런지
살이 탱글탱글하고 좋았습니다.
쭈꾸미의 사이즈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국물이... 너무 좋았습니다.
왜 이곳을 이제 발견하였는지 원망스러울 정도로
너무너무 맛났습니다.
쭈꾸미가 너무 맛있어서
산쭈꾸미 볶음도 주문해 보았습니다.
볶음도 쭈꾸미가 탱글탱글하니 너무 맛있었고
부추와 양념이 어우러져 너무너무 맛났습니다.
샤부샤부에도 밥을 볶을 수 있다고 하셔서
한국인의 디저트
밥하나를 볶았습니다.
볶음밥도 전혀 짜지 않고
김가루와 고소한 참기름이 잘 어우려 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재방문 의사
100000000000000%라는
주관적인 의견으로
이상입니다.
3줄 요약
1. 또 와야겠다.
2. 또또 와야겠다.
3. 또또또 와야겠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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