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펭귄입니다.
조용하고 외곽에 있는 카페를 찾다가
우연히 들리게 된 카페인데요.
창밖의 풍경이 움직이는 그림같고
겨울의 뷰도 좋을 뿐더라
야외 테이블로 분위기가 좋아서 적어 보았습니다.
아, 커피랑 베이커리도 맛있었습니다.
리모트플레이스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삼천리로 127-6 1,2층
070-8610-0070
월~금 12:00 - 21:00
토~일, 공휴일 10:00 - 22:00
단체이용가능/ 포장/ 무선인터넷/ 남녀화장실구분/ 주차/
안산 리모트플레이스(Remote Place_)입니다.
도심에서는 꽤나 떨어져 있는데요.
주변은 건물도 없고 갈대밭만 있습니다.
그런데 옆으로 4호선이 반월역을 지나는 전차길이 있습니다.
외곽에 있어서 주차장은 아주 넉넉하고
넓게 두군데나 있어서 가능합니다.
↓ '리모트플레이스'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
https://www.instagram.com/remote_place_/
건물은 2층으로 되어 있고, 외부 홀도 있는데요.
외부 홀이 꽤나 넓습니다.
내부는 베이커리가 있어서 애견동반입장은 불가능하지만
밖에서는 자유로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리모트플레이스'는 애견동반가능 카페인데요.
단지 목졸과 매너벨트를 착용하여 주시고,
(매장에서 1,000원에 판매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10kg이하의 중소견만 가능하며,
야외홀과 방갈로 1~4번을 이용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야외홀의 모습입니다.
정말 잘 꾸며져 있는데요.
봄날, 여름날, 가을, 한파가 아닌 겨울날에도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에도 발강로에 많은 손님들이 계셨습니다.
인조잔디가 깔려있었는데요.
매우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야외홀의 방갈로입니다.
캠핑 분위기가 나서 좋을 것 같습니다.
한파가 아니라면
자주와서 꼭 즐겨보고 싶습니다.
5분이 대화를 나누시는 분도 계셨고
2분 커플이 알콩달콩 시간을 보내기도 하셨고
혼자 조용히 책을 읽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1층 내부의 모습니다.
1층에는 주문 공간, 커피제조공간, 베이커리 진열공간 있는데요.
층고가 높고 조명이나
분위기도 모던해서 좋았습니다.
안쪽에는 쇼파로된 자리도 있습니다.
질열된 베이터리 코너입니다.
종류가 꽤 많은데요.
이곳은 베이글이 유명한 것 같습니다.
베이글은 종류도 많은데요.
프레첼 베이글, 어니언크림 베이글,
쪽파부추 베이글, 블루베리 베이글 등등이
베스트 추천상품으로 있었고요.
이 밖에도 많은 빵들이 있었습니다.
메뉴입니다.
아메리카노 5,500원
카페라떼 6,000원
수제레몬레이드 7,000원
수제자몽에이드 7,000원
수게티 6,500원
이곳은 '탄츠콜라'도 유명한 것 같은데요.
탄츠는 19세기 미국의 역사가 개발한
최초의 콜라 레시피를 재해석한
크래프르 콜라 브랜드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수제콜라'입니다.
빵을 고르기 위한 쟁반공간과
2층으로 올라가는 공간입니다.
사진찍기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주관적인 의견으로는
구석구석이 과하지도 않고 조잡스럽지도 않은데
예쁘고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음료와 빵을 주문하고 2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평소 버터프레첼을 좋아하는데요.
이곳에 팔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게다가 아메리카노도 취향에 맞아서 좋았습니다.
빵은 드시다가 남기시면
하찮게 얼마 남지 않은 빵이라도
저렇게 직접 포장도 해주십니다.
너무 친절하고 감사했습니다.
2층의 테이블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인테리어나 테이블 의자가
매우 이쁘고 앉아있기 편합니다.
주관적인 의견으로
카페로써 효율성은 떨어지겠지만
계속해서 방문하고 싶은 카페같습니다.
그리고 2층의 한 쪽 창으로
하늘이 변하는 색과 전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매번 볼때마다 다른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
전혀 소리가 들리거나 하지 않았고요.
오히려 단체손님의 대화소리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창이 너무 예뻐 해지는 모습을 계속 바라보았습니다.
2층에는 테라스도 있습니다.
천장과 비닐창이 있어서
풍경을 즐기실 분들은 날이
좋은 날은 너무나도 좋은 기분을 느낄 것 같습니다.
2층에서 바라본 창밖의 풍경입니다.
갈대와 작은 오솔길이 그림같이 예쁩니다.
사실 찾아올 때는 '왜 이리 멀어'라고 생각하였는데요.
오고나니 또 오고 싶은 생각이 드는 카페였습니다.
해질무렵에 갔다가 해가 지고 나왔습니다.
야간에는 건물에 야외홀에 조명이 들어옵니다.
어두워진 야간의 모습도 에쁩니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도심에서 멀리 놀러와서
좀 멀긴 멉니다.
펜션이나 캠핑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야외에서 소형견과 함께 오신 커플들이
강아지와 함게 즐기시고 계셨는데
그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야외홀의 야간의 모습입니다.
사계절 내내 좋을 것 같습니다.
방갈로에도 조명이 들어오는데요.
안에는 쿠션과 얇은 담요, 전기장판
작은 테이블이 있습니다.
날이 너무 춥지만 않다면
책을 읽으러 오기에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야외홀의 안쪽으로는
작고 길지 않은 길이 있는데요.
안전하게 울타리가 있어서
반려견들과 보호자가 함께 즐기기에도
혹은 볕이 좋은 날은 앉아서
광합성을 하기에도 매우 좋을 것 같은 공간이였습니다.
겨울이라 사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꺠끗하게 정리되어 있는 점이
참 신기하고 정성을 많이 쏟는 카페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멀기는 하지만
재방문 의사가 있으며
근처에서 한적한 교외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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