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펭귄입니다.

평소 곱창은 그닥 즐겨 먹지 않았는데요.
날씨가 정말 말도 안되게 급격히 추워지면서
몸뚱이가 강력한 지방을 필요로함을 느끼는 것 같아
갑작스럽게 곱창을 먹으러 갔습니다.
대창과 볶음밥은 그저그랬지만
곱창이 참 맛있었던 '황금곱창 부평점'에
다녀 온 이야기를 적어보았습니다.
황금곱창 부평점
인천 부평구 부흥로267번길 2 1층
010-9025-8946
월~토 17:00 - 23:3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무선인터넷/ 포장/ 배달/
성탄절(12/25), 설연휴(1/21, 23, 24) 정상영업
'황금곱창 부평점'의 외관과 내부입니다.
근처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공영주차장이나 길가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테이블이 비교적 떨어져 있으며
바닥도 미끄럽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어떤 날은 웨이팅을 한다고도 합니다.
운이 좋게 웨이팅 없이 들어 갔습니다.
메뉴와 상차림입니다.
프리미엄 한우곱창 1인(200g) 19,800원
리미티드 수입곱창 1인(200g) 16,800원
소막창 1인(160g) 16,800원
소대창 1인(200g) 18,800원
곱창전골 대 42,000원
염통스테이크 1일(180g) 12,000원
볶음밥 3,000원
구이메뉴는 주문과 동시에 초벌하며
200g은 가공, 초벌 전 중량이라고 합니다.
오뎅탕과 소스입니다.
소금기름장, 청양고추간장, 콩가루로 추정됩니다.
가운데 소스가 곱창이랑 참 어울리고 맛있었습니다.
부추무침과 배추김치 깻잎장아찌입니다.
곱창값도 비교적 저렴한데
함께 먹을 찬도 많이 줘서 좋았습니다.
깻잎장아찌가 참 맛났습니다.
한우곱창과 수입곱창의 차이는 잘 모르겠지만
가격차이가 얼마 안나서
한우곱창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곱창은 점원 분이 다 익혀 주십니다.
타지 않게 노릇노릇 익히시고
먹기 좋게 잘라 주십니다.
곱창과 염통 외에도
새송이버섯, 떡, 생마늘, 감자, 양파가
빈틈없이 올라가 있습니다.
평소 대창은 좋아하지만
곱창은 먹을 것이 없다고 생각되서
찾아 먹지는 않았는데요.
여기는 곱이 꽉 차있고,
그리고 기름져서 느끼하다는 생각보다는
곱창 질감의 고기를 먹는 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적당히 기름지고 적당히 담백하여 먹기 좋았습니다.
신나게 곱창을 먹습니다.
점원 분이 계속 신경써 주시고
곱창이 시간 지난다고
수분이 금방 말라서 딱딱해지지 않고
촉촉해서 좋았습니다.
2인이상 주문이 가능한 후에는
1인분이 주문이 가능합니다.
배에 기름을 더 바르기 위해서
대창 1인분을 추가 주문하였습니다.
곱창이 워냑 맛있어서 인지
대창이 그저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잔뜩 먹었지만
볶음밥 1인분을 또 시켰습니다.
후식은 역시 밥(탄수화물)입니다.
밥은 양념이 되어 나오고
점원분이 계란을 얹어 볶아 주십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참 많이 신경 써주셔서
비싼 고깃집처럼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황금곱창'은 체인점입니다.
다른 지점은 모르겠지만 부평점은 서비스도 좋고
잠시 대화를 나누어 보니 사장님도 친절하시며
좋은 일을 많이 하시는 분 같았습니다.
부평시장역 근처에서는
곱창을 먹으려면 같이 먹은 사람의 말로는
'고모네곱창' 아니면 '황금곱창 부평점'
두곳 중 하나를 간다고 합니다.
쌀쌀한 겨울날 곱창구이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면서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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