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펭귄입니다.
강화도여행 중에
마니산근처에서 거주하시는 분께
맛집으로 중국집을 추천받아
'간짜장'을 난생처음
먹어 본 이야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더착한마니산짜장
인천 강화군 양도면 가능포로 221
032-937-8249
매일 10:00 - 20:30
라스트오더 20:00
매달 3번째 화, 수, 목 정기휴무
강화도의 마니산입구에서 가까운
'THE 착한 마니산짜장'입니다.
여럿 방송에도 나온듯한
깨끗한 건물의 외관입니다.
그런데 왜
'서민경제가 좋아지는 그날까지'라고
적혀있는지 몰랐는데요.
점심시간에 갔었는데요.
내부 사람들에 한번 놀라고
메뉴에 적힌 가격에 두번 놀랐습니다.
내부는 천장도 높고 창도 커서
사람이 많음에도 쾌적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모자이크처리를 도저히 할 수가 없어서
내부 사진도 못 올렸습니다.
짜 장 3,000원
간짜장 5,000원
짬 뽕 8,000원
군만두 3,000원
탕수육 12,000원
정말 놀라운 가격입니다.
원래는 짜장이 2,000원이였는데
부득이하게 1,000원이 올랐다고 합니다.
많은 이해를 바란다는 문구가
또 한번 놀랍게 느껴졌습니다.
김치, 단무지, 양파, 춘장은
셀프로 가져 오셔야 합니다.
사실... 창피하지만
간짜장이 짜장보다 비싸고,
'똑같은 맛이겠지' 싶어서
간짜장을 한번도 먹어보지 못하였었는데요.
조심스럽게
간짜장 5,000원을 시켜보았습니다.
두근두근
처음 먹어보는 간짜장이지만
가격이 너무 착해서
'맛이 엄청 있겠는가, 보통만 해도 너무 좋은 가게이지'라고
생각하며 짜장을 면에 부었습니다.
큼직한 양파에 고소한 냄새가
코로 '훅' 들어 왔습니다.
살살 비벼서 먹어보았는데요.
양념이 촉촉해서 많이 비비지 않아도
짜장이 면에 스며들었습니다.
한입 먹었는데,
'아, 착한 가게가 아니라 너무 나쁜가게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진짜 진짜
엄청 맛있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왜 여기 숨어있는지
너무 나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면은 쫄깃하고 짜장양념은 거슬림 없이 깔끔담백했습니다.
주관적인 의견으로
먹어본 짜장중에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혼자 오신 어르신들도 많았고
대량 배달주문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계산을 하면서 보니
엄청 많은 싸인도 있었고,
커피까지 무료로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진짜 올 때마다 혼내줘야 하는
가게같습니다.
처음 접하는 간짜장과
가격도 맛도 착한 '마니산짜장'에 만족하며
아름다운 가을의 강화도 바다를
감탄하며 바라보았는데요.
또 먹고 싶어졌습니다.
강화도 여행을 오시거나
마니산 근처에 오시면
착한 중국집의 방문과 간짜장을 추천드리면서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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