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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먹이야기

관악 신림동 Since 2006 [은행골 본점신관] 에서 도로세트 포장하고 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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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펭귄입니다.

 

2006년 강렬&간결한 간판디자인으로 오픈하여

한자리에서 꾸준히 영업하고

여러지점로도 넓혀져 성업하고 있는

숙성참치초밥집을 오랜만에

기웃거리게 되어 적어 보았습니다.

 

은행골 본점신관

서울 관악구 조원로 10-1

02-859-4988

월~금 11:00 - 22:40

토~일, 공휴일 11:20 - 22:00

 

은행골 본점신관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에 위치한

'은행골 본점신관'입니다.

주차는 건물 뒷편과 근처 유료주차장에 가능합니다.

10여년쯤에 어두운 골목에 다소 오래된 건물에

위치하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오랜만에 찾아가보니 근처가 전부 재개발되어

번쩍번쩍한 브랜드아파트가 부러웠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신관'이라고 하는 것을 보니 건물도 새건물 인 것 같습니다.

저만 새것이 아닌가봅

오랜만에 보는 은행골의

강렬&간결함 간판은 변함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아래는 은행골의 소개글입니다.

예전에는 이 소개글이 메뉴판에 있었는데

지금은 없는 것 같습니다.

참치 이야기

참치라 함은 참다랑어, 눈다랑어, 황새치 청새치 등을 말합니다.
각 서열에 따라 맛과 가격의 차이가 아주 심한 편이며
-50도 이하의 초저온 냉동고에서 보관 관리되며
당일 사용할 양을 알맞은 온도의 염수에서 해동하다 보면
체세포가 살아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동이 끝난 참치는 숙성고에서 6~8시간 정도의 후에
꽃이(아브라) 피어 오를 때가 완전 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참치 어확량의 70%를 소비하는 일본에서는
완전 해동되지 않은 참치를 먹는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완전 해동을 못하는 이유는 참치에 대한 자신감이 없기 때문입니다.
완전 해동 후 판매가 되지 않아 재냉동을 하면
상품성을 잃어버리는 이유로 주문 받은 후 몇가지 사이드 메뉴를 내보내는 사이
급히 해동을 하게 되고 테이블에 나올 때에는 얼어 있는 상태일 수 밖에 없다 보니
참치 본연의 맛과 향을 찾기 힘들어 김과 기름장이 등장합니다.

그나마 참치에 대한 자식이 있는 분들은 테이블에서 자연 해동까지 기다리기도 하고
어떤 연예인은 참치를 손등에 올려서 체온으로 녹인 후 먹는다는 우스개 소리도 하지만
자연 해동이 될 때는 참치가 품고 있던 수분을 내보내는 과정이며
해동지를 이용해 그러한 수분을 뽑아내는 과정이 숙성실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희 은행골은 위와 같이 참치 중에
황제라 불리우는 참다랑어만을
엄선하여 완전 해동 후 판매하므로
다른 참치 보다 훨씬 뛰어난 맛을 자랑합니다.

 

초밥 이야기

김밥의 꼬다리가 맛있는 이유는
밥과 밥 사이의 공기층이 살아 숨쉬기 때문입니다.

은행골에서는 밥과 밥 사이의 공기층을 최대한
살려주기 위해 우리 신체 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의 초밥을
숙련된 요리사들이 손의 압력 조절을 하여 혀에 닿는 순간 밥알이 쉽게 풀리도록
쥐기 때문이에 이러한 노하루를 무시할 채 드셨던 초밥보다 맛이 좋습니다.
일본인들 역시 그런 노하우를 배려하기 위한 예의로
초밥은 젓가락 보다는 손을 사용하여
생선 쪽에 간장을 찍어 먹는
센스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은행골 본점신관

 메뉴입니다.

메뉴 구성 가격
밥(5종 12pcs) 도로3, 연어3, 장어2, 장새우2, 엔까2 22,000원
초밥 (5종 12pcs) 광어3, 연어3, 장새우2, 장어2, 문어2 17,000원
초밥 (5종 12pcs) 연어3, 찐새우3, 아까미2, 문어2, 계란2 12,000원
도로Set (12pcs) 오도로4, 쥬도로4, 새도로4 29,000원
활어초밥 (12pcs) 광어12 18,000원
연어초밥 (12pcs) 연어12 17,000원
도로+활어 (12pcs) 도로6, 광어6 24,000원
도로+연어 (12pcs) 도로6, 연어6 23,000원
활어+연어 (12pcs) 광어6, 연어6 18,000원

잿방어 초밥도 출시 되었다고 합니다.

방어는 먹어 보았는데,

잿방어는 뭔지 다음에 먹어 보아야 겠습니다.

잿방어초밥(12pcs) 잿방어12 16,000원
방어초밥(1pcs) 방어1 1,700원
도로+방어 (12pcs) 도로6, 방어6 23,000원
방어+활어 (12pcs) 방어6, 활어6 21,000원
방어+연어 (12pcs) 방어6, 연어6 17,000원

· 도로 : 토로(とろ), 참치의 뱃살 중 지방이 풍부한 부분.

보통 참치의 뱃살을 칭하며 오도로, 쥬도로, 새도로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  오도로 : 오오토로(おおとろ), 참치 뱃살 중 지방이 가장 많은 부위.

·  쥬도로 : 츄우토로(ちゅうとろ), 참치 뱃살 중 지방이 중간으로 많은 부위.

· 새도로 : 세토로(せとろ), 참치 등살 부분.

· 엔까 : 엔가와(えんがわ), 물고기의 지느러미나 아가미 언저리의 살.

보통 광어의 지느러미 살을 칭하며 꼬들꼬들한 식감이 좋다.

· 아카미 : 아카미(あかみ), 붉은 살코기.

※ 녹다(とろける) : 아마도 도로 유래 추측

 

은행골 본점신관

 명절 점심시간이라 손님이 없었습니다만

배달기사님들이 계속 들어 오셨습니다.

새로 바뀐 깨끗한 내부를 보며

먹으러 와서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주문을 하고 기다렸습니다.

 

은행골 본점신관 포장

포장을 부탁드렸더니

깔끔하게 포장을 해주십니다.

충분히 단단하고 깔끔한 포장같은데

포장을 최소화하고 절감한 비용으로

묵은지초밥 또는 계란초밥 1피스를

서비스로 주신다고 합니다.

 

은행골 본점신관 은행골 본점신관 포장포장

깔끔한 포장입니다.

장국, 초생강, 락교, 간장, 젓가락이 있습니다.

좌측은 도로Set, 우측은 특미초밥입니다.

서비스로 간장절인새우초밥과 묵은지초밥이 있었습니다. 

왠지 초밥이 기억보다는 크기가 작아 진 것 같지만

가격도 많이 변하지 않았으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은행골 본점신관

 
참치는 마지막줄 참치살에 사이에

시커먼것이 뭔지는 모르겠어서

찜찝했지만 그냥 먹었습니다.

크기는 좀 예전에 비해 줄어들은 것 같은데

맛은 변함 없이 좋았습니다.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보니

아마도 포장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직접 가서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은행골 본점신관

숙성하지 않은 '생 회'를 못 먹는 터라

간만의 숙성회초밥 에 신나서 잘 먹었습니다.

가격도 맛도 변함없이 좋아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역시 이 가성비에 변함없이 굿굿입니다.

 

은행골 본점신관

특미초밥도 위에 얹은 생선은 별로였지만

초밥이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조만간 직접 본점신관에 방문하여

홀에서 보글보글한 우동과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는 주관적인 의견으로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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