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펭귄입니다.
요즘 블태기에 빠져버렸는데요.
'블태기'란 = 블로그 + 권태기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물론 표준어는 아닙니다.
합성어나 신조어가 많이 나오는 세상에서
왠지 모르면 MZ에 끼지 못할 것 같아서
몰래몰래 인터넷으로 뜻을 찾아보는 일이 많습니다.
합친다고 하니까 생각이 나는
뭔 문맥인지는 모르겠지만
샤브샤브 + 월남쌈을 합쳐 먹을 수 있는
= 소담촌(村)에 다녀오게 되어 적어 보았습니다.
소담촌 광명소하점
경기 광명시 오리로518 CL타워
02-899-5985
매일 11:00 - 21:00
라스트오더 20:00
예약/ 단체이용가능/ 주차/ 무선인터넷/
소담촌은 체인점으로 여러 곳의 매장이 있는데요.
광명에 위치한 '소담촌'을 가 보았습니다.
지하는 지하 주차장에 가능합니다.
일반주차와 기계주차가 함께 있고 관리인이 계십니다.
영업시간이 조금 변경되었는데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변경되었습니다.
브레이크타임이 없는지라
식사시간이 지난 4시에 방문하였는데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았습니다.
광명점은 인기가 많은 곳이라
주말은 예약하거나 웨이팅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 '소담촌'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아보러 가기 ↓
메뉴입니다.
크게 월남쌈과 샤브샤브/ 월남쌈 구이와 샤브샤브/ 점심특선/ 으로
나누어집니다.
기본인 월남쌈 샤브(16,000원)를 주문하였습니다.
한우로 변경(23,900원)할 수도 있습니다.
추가메뉴와 주류 및 음료입니다.
그리고 월남쌈 샤브샤브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소담촌에서 월남쌈 샤브를 주문하면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1. 월남쌈에 들어갈 채소와 게맛살 등을 마음껏 퍼와서 먹는다.
2. 샤브샤브용 고기와 각종 채소, 어묵 등을 마음껏 퍼와서 먹는다.
3. 샤브샤브를 먹은 육수에 죽을 넣어 만들어 먹는다.
2인의 기본 고기입니다.
라이스페이퍼와 담가서 적실 그릇을 줍니다.
고기는 다 먹으면 추가로 주문하여야 하고
라이스페이퍼와 적실 물은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월남쌈을 해먹을 재료를 퍼 왔습니다.
사실 종류가 이거보다 많은데요.
사진 찍으려고 최대한 이쁘게 퍼 봤습니다.
파인애플, 깻잎, 오이, 당근, 양파, 새싹(?) 등등
사진에 나오지 않은 재료가 많습니다.
소스그릇도 주시는데요.
소스그릇은 4 등분되어 있고,
각각 어떤 소스를 넣어야 하는지 문구가 쓰여있습니다.
퍼오고 먹고 하느라 사진이 부족하네요.
육수와 죽을 먹을 수 있는 밥입니다.
육수는 맑은 육수와 매운 육수가 있습니다.
따로 시킬 수도 있고
훠궈냄비처럼 반반 나뉜 그릇에
한 번에 먹을 수 도 있습니다.
찬도 가져다 먹습니다.
김칫국이 맛있습니다.
샤브샤브용 재료입니다.
버섯, 숙주나물, 만두, 유부, 떡, 파, 무 등등
월남쌈 재료도 많지만
샤브샤브용 재료도 10가지는 넘는 것 같습니다.
하나같이 손질이 잘 되어 있는 채로
청결하게 담겨 있어서 좋았습니다.
육수도 리필할 수 있습니다.
식전빵과 잼을 주시는데요.
직접 만든 빵 같습니다.
따뜻하고 부드러워서 놀랐습니다.
이밖에도 단호박 샐러드가 있는데요.
진짜 별미입니다.
재료를 가득 담아와
부지런히 월남쌈을 말아 봅니다.
최선을 다한 결과물입니다.
요즘 채소값도 오르고 집에서 채 썰기도 귀찮은데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한국식 월남쌈은 아주 만족스러웠고,
한국식 샤브샤브는 그냥 그랬습니다.
좌식과 입식테이블이 있고,
단체는 예약하여야 하며
유아의자는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홀 한쪽에는
카페가 만들어져 있는데요.
굳이 밖으로 나와 카페를 찾아가지 않아도
커피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식사는 2시간으로 한정되어 있으며
주차도 2시간이 무료입니다.
성인 2인에 1대, 4인의 2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야채값도 비싼 요즘 마음껏 즐기고 싶으실 때
찾아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점마다 조금씩 만족도는 다르겠지만
광명소하점은 좋은 것 같다는
주관적인 의견으로 이상입니다.
3줄 요약
1. 식전 빵과 단호박 샐러드가 맛있다.
2. 점원 분들의 움직임이 빠르다.
3.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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