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펭귄입니다.
예약하기 어렵다는
가성비 좋은 오마카세 스시집에
캐치테이블로 누군가 취소하신 것을
운이 좋게 예약하게 되어 기웃거려 보았습니다.
상남스시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24길 64 1층
02-822-3455
월~토 17:30 - 22:00
브레이크타임 19:30 - 20: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예약/ 무선인터넷/
오래전부터 지나가며 봐왔는데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영업하셔서 궁금했던 곳입니다.
운이 좋게 예약이 성공하여 방문하여 보았습니다.
디너 1부는 오후 5시 30분부터이고
디너 2부는 8시 부터 라고 합니다.
정시 입장을 해야한다고 하는데요.
시간에 맞추어 들어가니 세팅이 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노래는 90-00년대 발라드가 나오고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이었습니다.
정시에 들어가니 세팅이 되어 있고
부지런히 사장님이 홀로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주차는 선착순 1대가 가능하며
디너 2부는 인당 주류를 하나씩 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물티슈, 쓰기 편한 전가락, 스푼, 소금이 있었습니다.
3팀의 예약, 6명의 전원이 모이자
시작하셨습니다.
일단은 시원한 녹차를 주시는데요.
녹차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계속해서 리필해주십니다.
우측은 드링크메뉴입니다.
사케는 추천도 해주시고
한국소주는 참이슬과 처음처럼만 있습니다.
제일 처음으로는 전복죽을 주십니다.
전복 내장으로 만든 고소한 전복죽은
간이 세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새우볼카츠를 마요네즈와 주십니다.
거칠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와사비와 찐전복을 주십니다.
초생각도 놓아 주십니다.
전복은 소금에 찍어 먹습니다.
말랑말랑 부드럽고 쫄깃 촉촉합니다.
광어 초밥과 벤자리 초밥 입니다.
적당한 온도의 쌀알에
적당한 고추냉이와 적당한 간장이 발라져 있습니다.
잘 집어서 먹기만 하면 됩니다.
적당히 숙성한 회가 정말 맛있습니다.
입에서 넘어가는 것이 아까웠습니다.
참돔 초밥과 고등어 초밥입니다.
양쪽에 어느건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고등어 초밥을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비린내 하나 없이 부드럽게 넘어갔습니다.
갑오징어초밥과 잿방어초밥입니다.
이때부터 어질어질하기 시작합니다.
너무 맛있어서 입에서는 녹고
심장은 벌렁거리고
머리로는 갖은 미사여구를 생각해보지만
'맛있다, 미치겠다.' 밖에 생각 안납니다.
청어초밥과 참다랑어초밥입니다.
청어가... 막 공격합니다.
청어가...청어가 제일입니다.
진짜 맛있었습니다.
참다랑어뱃살로 훅을 날려주십니다.
정신이 어질어질합니다.
잠시 쉬는 타임으로
파향이 가득한 맛있는 미소시루를 주십니다.
그러고 잔뜩 올린
성게알초밥으로 또 훅을 날려주십니다.
정신을 못차리겠습니다.
그리고 관자초밥과 민물장어초밥
광자는 부드럽고 고소하고
민물장어는 촉촉하고 너무 달지도 비리지도 않습니다.
숨 고르기를 해봅니다.
갑자기 엄청난 김초밥을 주십니다.
친구에게는 꼭지를 주셨습니다.
친구는 행복해 합니다.
푹신푹신한 달걀구이와 녹차아이스크림입니다.
K.O. 당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대만족스러웠으며
가장 맛없는 것은 녹차 아이스크림입니다.
외는 아주 맛있었으며
특히
아는 사람있으면 다 데려가고 싶으며
예약에 성공하시는 분들은
부럽다는 개인적인 의견과 함께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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