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펭귄입니다.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저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외식을 하고 싶어도 살짝 망설이게 되거나
혹은 주문할 때도 가격을 보게 되는데요.
광명에 가성비좋은 마라탕, 양꼬치전문
중식점 '마라1번지'에서
양꼬치를 먹고 온 이야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마라1번지
경기 광명시 하안로 298 현대빌딩 2층
02-899-1688
화~일 11:00 - 23:00
라스트오더 22: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배달/ 포장/ 단체이용가능/ 유아의자/
'마라1번지'는 마라탕, 양꼬치, 중국요리를
좋은 가성비로 즐길 수 있는 중식점입니다.
주방에서 중국어가 많이 들려오는 것으로 보아
한국식이 아니라 '중국식 중국요리점' 입니다.
그래서 짜장면, 짬뽕은 없지만
가성비 좋은 마라탕과 양꼬치를
깔끔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카운터에서 양꼬치를 먹으러 왔다고 말하면
안쪽 자리로 안내하여 주십니다.
불을 넣어야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 4가지 찬과 양꼬치 양념을 주십니다.
숯과 양꼬치가 나왔습니다.
1인분 13,000원
원가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양이 참 많습니다.
숯 상태도 양고기 상태도 좋습니다.
그리고 테이블에 설치된 기계도
성능이 좋은 것 같습니다.
외식을 할 때 음식이 맛없고
제 값을 못하는 것보다 힘든 것은
'청결함'이라 생각하는데요.
'마라1번지'는 테이블이나 식기,
그리고 내부 공기등등을 보았을때
제가 느끼기에는 언제나 청결하게 느껴집니다.
어쨌든 주관적으로 깨끗하다고 느끼는
숯과 자동기계로 노릇노릇 구워집니다.
환풍구를 통해 연기도 잘 빠지고.
테이블 옆 창문도 열어 주셔서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양꼬치의 고기도
양육(羊肉)의 잔내도 없고
살코기와 지방의 비율도 적당해서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찍어먹는 양념가루와 소스를 주시는데요.
둘다 맛있습니다.
중식 향신료에 아예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힘드시겠지만
어느정도는 괜찮다 싶으신 분들은
거부감 없이 좋아하실 만한 양념가루입니다.
마라1번지는 양꼬치도 깔끔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어 좋지만,
근처에서는 마라탕도 유명합니다.
방문할 때마다 느끼지만
양꼬치 손님보다 마라탕 손님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마라탕 식재료 보관 코너도 깨끗하며
다양한 식재료를 마음껏 담아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마라탕도 먹어 보았는데
얼얼한 '마라맛만' 느껴지는 것은 아니여서
조금 짜긴 하지만 좋았습니다.
주관적인 견해로는
꽤나 가성비 좋고 깔끔한
'중국식 중식점'이라 생각합니다.
사실은 저만 조용히 즐기고 싶어서
별로 안 유명해지면 좋겠습니다만
광명에서 양꼬치와 마라탕을
찾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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