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펭귄입니다.
경상남도 하동에 많이 나오는 생물인
'재첩'은 강의 모래가 많이 섞인 진흙바닥에 사는
백합목 재첩과의 민물조개입니다.
보기에는 조그맣고 볼품없어 보여도
'입추 전의 재첩은 간장약'이라는 말이 생길 정로도
단백질 함량이 100g당 12.5g으로 고단백이며
메티오닌과 타우린 등 몸에 좋은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영양가 많은 재첩국 가게를
김포에서 기웃거리게 되어 적어보았습니다.
하동재첩마을
경기 김포시 양촌읍 감포대로 1765
031-998-3770
매일 06:00 - 20:00
매월 1, 셋째 주 일요일 정기휴일
주차
김포 양촌읍에 위치한 '하동재첩마을'입니다.
외관만으로도 세월과 맛집의 포스가 풍겼는데요.
검색을 해보니 한자리를
꽤나 오랬동안 지켰던 가게 같습니다.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하며
매월 1, 3째 주 일요일은 정기휴일입니다.
주차는 가게 앞에 가능합니다.
내부입니다.
꽃무늬 벽지가 눈에 띄는 내부는
꽤 넓고 시설은 낙후되었으나 깨끗했습니다.
메뉴입니다.
| 하동 제첩마을 메 뉴 | |
| 재첩국 | 9,000원 |
| 다슬기탕 | 9,000원 |
| 비빔재탕 (재첩비빔 + 재첩국) | 11,000원 |
| 비빔다탕 (재첩비빔 + 다슬기탕) | 11,000원 |
| 재첩무침 | (중) 28,000원 (대) 38,000원 |
곁들임 찬입니다.
멸치볶음, 고등어조림, 배추김치, 깍두기입니다.
그리고 비빔에 비벼먹을 양념장과
국에 넣어먹을 청양고추다짐입니다.
배추김치는 산 것 같았습니다.
멸치볶음과 깍두기는 매우 맛있었습니다.
고등어조림은 무가 맛났습니다.
특히 깍두기가 직접 하신듯한 맛으로 맛났습니다.
재첩비빔입니다.
특별할 것 없이 재첩과 다진부추, 깨이지만,
밥을 넣고, 비비는 양념장이 무척 특별합니다.
양념장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기대했던 재첩국입니다.
재첩국을 처음 맛보았는데요.
매우 시원하고 바지락이나 백합이랑은
완전히 다른 맛으로
슴슴하니 취향에 맞았습니다.
다진 청양고추를 넣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술을 안 마셨음에도 해장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밥을 넣고, 다진청양고추를 넣으니
또 다른 얼큰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밥을 거의 다 먹을 때가 오자
모든 테이블에 후식으로 식혜도 주셨습니다.
오랫동안 한자리에서
한결같은 친절함과 맛을 유지하는 것은
가게로서는 쉬운 일이 아닌데요.
좋은 가게를 알게 된 것 같습니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때가 되면 또다시 생각날 맛 같습니다.
재방문 의사 있다는
주관적인 의견으로 이상입니다.
3줄 요약
1. 주인아저씨가 친절하시다.
2. 청양고추를 넣기 전과 후가 맛이 다르다.
3. 장과 깍두기가 제대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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