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펭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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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 한증막 그리고 숯가마는
운동으로 땀을 빼는 것과는 또다르게
즐거움과 중독성마저 느끼게 되는데요.
아는 분이 중독된 것 같아 큰일입니다.
당진을 지나가다가 들린
사실 콩국수 먹으러 들린
당진 고면 용두리에 위치한
'당진황토참숯가마'에서 전세낸 기분으로
땀빼고 온 이야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당진황토참숯가마
충남 당진시 고대면 보덕포로 187-29
041-358-0039
매일 10:00 - 22:00
불나오는 날 수요일, 일요일
아주아주 넓은 땅에 자리잡은
숯가마 체험장 '당진황토참숯가마'입니다.
주차장이 넓게 있으며
숯으로 쓰는 나무도 많이 쌓여져 있었습니다.
땅이 어찌나 넓던지, 부러웠습니다.
왼쪽의 건물의 매표소와 식당, 탈의실, 샤워장이며
오른쪽 건물이 숯가마입니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이용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인 | 소인 (36개월~초등학생까지) | |
요금 | 14,000원 | 9,000원 |
※ 음식물 반입 금지 (음료제외) ※ |
매표소와 식당의 모습입니다.
매표소에서 결제를 하면
키와 수건, 옷을 주십니다.
화장실과 락커룸이 있습니다.
탈의실 내부 모습입니다.
작지만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탈의실 안의 샤워장과 세면장의 모습입니다.
아무도 없어서 촬영하였습니다.
안에도 화장실이 있고
샤워장 내부도 깨끗하였습니다.
드라이기가 무료라 좋습니다.
참숯가마로 향하는 입구입니다.
신발장의 신발을 신고
참숯가마 장으로 가시면 됩니다.
오른쪽에는 넓은 평상과 큰 창
왼편에는 정성스레 황토를 바른 숯가마장이 있었습니다.
불나오는 날이 따로 있어서
오늘은 불이 나와있지 않았고,
다른 손님이 없으셨습니다.
이날은 폭염이라 사람이 없지만,
겨울이나 불나오는 날에는 동네사람들이 많이 오신다고 합니다.
전세 낸 기분으로
어깨를 펴고 뒷짐지고
숯가마 찜질하는 방법을 슬슬 읽으면서
숯가마를 즐겨 봅니다.
저온, 중온, 고온이 있었습니다.
불이 나오지 않는 날도
땀은 솔솔 잘 났습니다.
땀을 흘렸으니 뭔가를 마셔보려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삼초삼겹살이 유명한 것 같습니다.
매점입니다.
감식초, 복분자, 매식, 석류, 식혜, 냉커피
전부 3,000원입니다.
구운계란 3알은 2,000원입니다.
저렴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도 없어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할머니댁 대청마루가 문득 생각이 납니다.
파리도 많고, 시골 냄새도 나지만
기분은 너무너무 좋습니다.
숯으로 무언가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자리와
꽃탕 이용시 사용하는 나막신
쉼터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귀여운 고양이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상 할머니댁 대청마루의 추억에 젖어들게 만드는
당진황토참숯가마 이야기 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niniz/large/023.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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