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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웃이야기

용인 기흥 상하동 [숲속숯가마] 에서 기웃거리고 매점에 반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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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펭귄입니다.

 

사우나나 한증막은 24시간 혹은 야간운영하는 곳은

본적이 많은데요.

참숯가마는 24시간 하는 곳은

많이 보지 못 한 것 같습니다.

24시간 영업하는 참숯가마를 발견하여

기웃거리게 되어서 적어보았습니다.

 

숲속숯가마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부대로874번길 15

031-281-5252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화요일만 22:30까지

주차/ 남녀화장실구분/

 

용인 숲속숯가마

'숲속'이라는 말이 어울리게

숲속의 향이 확나는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오뚜기식품 삼거리'에서 언덕길로 들어서면

'경기산들요양원' 뒷쪽에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텐트들이 쉼터로 있었습니다.

별도의 요금이나 시간제한없이

자유롭게 이용가능하다고 합니다.

깨끗하게만 이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주차할 곳은 매표소 위쪽으로 올라가면 넓게 있었습니다.

 

용인 숲속숯가마

식당도 있는 것 같습니다.

'숲속식당'의 입구와 '숲속숯가마'의 입구입니다.

키오스크로 입장권을 사면

매표소에서 옷과 키를 주십니다.

신발장의 키와 옷장의 키는 번호는 다릅니다.

 

용인 숲속숯가마

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숯가마 요금표
대   인 18,000원
소   인 (10살이하) 11,000원
대   실 50,000원
티켓 (10장단위판매) 16,000원 (유효기간 6개월 사용조건)

음식물은 지참할 수 없다고 합니다.

 

용인 숲속숯가마 신발장과 운영표

주의사항과 신발장 그리고 운영표입니다.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사이로 들어가면

탈의실과 샤워장이 나옵니다.

옷을 갈아입고 나와서 다시 카운터를 지나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숲속숯가마 24시 운영표
1. 숯가마 (야간 9시30분 ~ 다음날 새벽 5시) 심야 입장객은 현행요금에서 5,000원 추가요금 받습니다.
(익일 오후 3시 퇴출해야 합니다. 3시 이후 새로 입장권을 발급 받아야 합니다.)
2. 9시 30분 이전에 들어오신분 중 밤 12시 이후 심야찜질을 원하시는 분도 5,000원 추가요금 받습니다.
(익일 낮 12시 퇴출해야 합니다. 12시 이후는 새로 입장권을 발급 받아야 합니다.
3. 가마막은 오후 9시 30분에 닫고 숯불은 치료방으로 이동됩니다.
※ 매주 화요일은 야간 영업은 쉽니다. (밤 10시30분까지 영업합니다.)

 

용인 숲속숯가마 세신안내와 숲속식당

세신과 마사지 안대표와

그리고 3초삼겹살로 유명한 '숲속식당'이 있습니다.

식당도 인기가 있는 식당인듯

식사만 하시는 손님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용인 숲속숯가마

참숯가마로 향하는 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

계단이 꽤 가파르고 높지만

공사가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올라가서 문을 여니

너무 멋진 숯가마장이 있었습니다.

꽤나 넓고 시원하고 천장도 높습니다.

 

용인 숲속숯가마

저온/ 고온/ 중온/ 꽃방/ 치료방/

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오후 9시 30분까지는

숯불이 매일 나온다고 합니다.

24시간 숯불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자 매력인 것 같습니다.

 

용인 숲속숯가마

숯불이 나와있는 곳의 모습입니다.

많은 분들이 둘러 앉아 즐기고 계십니다.

단골손님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나무신발은 넉넉하나 나무의자가 많이 없어서

고온방을 편히 즐기기에는 쪼끔 힘들었습니다.

 

용인 숲속숯가마

치료방의 모습입니다.

주관적으로 치료방의 온도가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적당한 불온도로 땀이 솔솔 잘 났습니다.

 

용인 숲속숯가마

또 하나의 장점은 휴게실이

여기저기 정말 잘 되어 있었습니다.

밖의 평상은 파리가 조금 있긴

하지만 심하지는 않습니다.

밖의 텐트와 평상에 또 다른 바깥쪽에는 벤치가 있고

내부 1층에도 넓은 휴게실과 작은 휴게실

그리고 2층에도 가족방, 커플실, 마사시실이 있는 듯 하였습니다.

 

용인 숲속숯가마 매점

제일 좋았던 점은 숯가마 내부에

작고 노란 컨테이너 박스로 되어있는 매점이 있는데요.

매점에서 파는 '오미자감식초'와 '반건조오징어'의

맛이 정말 훌륭하였습니다.

반건조오징어는 울릉도산으로 정말 크기가 컸습니다.

가격은 10,000원입니다.

매점에는 남녀두분이 계셨는데요.

두분다 매우 친절하셨습니다.

버터에 고추장에 마요네즈에, 가위도 빌려 주셨습니다.

다만 오징어를 직접 구웠어야 했는데요.

 

용인 숲속숯가마

한쪽에 고구마, 감자, 가래떡 등을

누구나 구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직접 가지고 와도 되고 매점에서 구입하셔도 됩니다.

다만 관리가 안되서 좀 비위생적이긴 하였지만

다들 구우시길래 용기내서

오징어를 구워 보았습니다.

 

용인 숲속숯가마

정말정말 맛있고 크기가 큰

울릉도산(매점 아저씨가 강조하셨습니다.)

땀을 쫘악 빼고 누워서

오징어를 먹고 감식초를 한모금하니

잡념이 사라지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용인 숲속숯가마

참숯가마의 효능으로는

참숯의 원적외선을 쬐었을 때 피부 깊속이 침투하여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말끔히 배출해 주며

어혈을 풀어주고 나쁜 병원균을 죽여

생체리듬을 안정시켜 준다고 합니다.

정말 엄청난 효능인데요.

이곳은 몸이 아프시고, 고수 분들이 많이 오는 듯 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개인옷과 개인수건, 개인슬리퍼,

개인나무의자도 챙겨오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가보았던 참숯가마 중에

불의 온도가 가장 쎈것 같습니다.

 

용인 숲속숯가마

불이 식는다 싶으면

가마장님이 오셔서 안전바를 설치하시고

숯불을 다시 새로 꺼내주십니다.

손님들은 일사분란하게 의자를 들고

가마장님의 앞길을 터주십니다.

모세의 기적같은

 

용인 숲속숯가마

불을 다시 일으키시는

가마장님의 모습입니다.

사장님과 가마장님이 매시간 불을 보며

온도와 연기에 대하여 회의(?)와 관리를 하십니다.

불이 정말 세고 온도가 높습니다.

초짜는 치료실로 갑니다.

샤워장도 탕이 있고 앉아서 사용할 수 있는 샤워기와

서서 사용할 수 있는 샤워기가 있어 좋았습니다.

 

주관적인 의견으로는

숲속의 공기와 나무 냄새도 좋았고

숯가마 내부의 청결도도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건조오징어'와 '오미자감식초'를

강력 추천하면서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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