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펭귄입니다.
용인에는 숯가마가
검색으로는 2-3군데 있는 것 같은데요.
지난번 '숲속숯가마'를 갔다가 숯가마 단골분께
'운배마루(구 용인랜드)'도 불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녀와 본 이야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운배마루숯가마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한터로454번길 48
031-334-2009
매일 08:00 - 23:55
주차/ 무선인터넷/ 남녀화장실구분/
'운배마루참숯가마'로 가는 길의
3초삼겹살 홍보간판과 입구, 그리고 외관입니다.
입구도 시골길이 아니라 잘 정돈되어 있었고,
과거에는 많이 놀러오던 곳이였는지 골프연습장과
지금은 폐업중인 듯한 펜션들이 보였습니다.
외관도 너무 크고 멋있었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쾌적해서 주차하기 좋았습니다.
역시 숯가마는 평일에 와야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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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운배마루 숯가마입니다 황토참숯가마로 건강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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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배마루숯가마
행복한 세상 즐거운 생활을 위한 지혜일상~출~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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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롭게 리모델링한 듯한
운배마루숯가가의 영업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숯가마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8시부터 저녁 11시50분입니다.
카운터와 탈의실, 휴게실 건물 내에는 2층에는
참숯에 구운 3초 삼겹살로 유명한
식당이 있는데요.
1인분(200g)에 16,000원이고
2인분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식당의 주말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이고
라스트오더는 19시 30분입니다.
건물 입구로 들어서면 신발장이 있습니다.
여자신발장과 남자신발장이 따로 있고
카운터에 신발장 키를 드리고
입장료를 결제를 합니다.
내부가 매우 깨끗합니다.
참숯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조금 비싼것 같기는 한데
캠핑을 갈때 사가지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운터에서 결제를 하면 수건2장과 옷을 주시고,
신발장 키를 옷장 키로 교환하여 주십니다.
숯가마 요금표입니다.
| 숯 가 마 요 금 표 | |
| 대 인 | 16,000원 |
| 소 인 (10세 이하) | 8,000원 |
| 대여용 가마 타올 (사용 후 카운터 반납) |
4,000원 |
티켓 판매입니다.
| 티 켓 판 매 안 내 (유효기간 6개월) | |
| 10장 구매 시 | 10장 + 1장 |
| 20장 구매 시 | 20장 + 3장 |
| 30장 구매 시 | 30장 + 8장 |
추가 구매 상담은 010-4032-1059로 문의 바랍니다.
탈의실로 들어갔습니다.
탈의실 안에는 넓은 샤워장이 있고
화장실이 있습니다.
드라이기도 무료입니다.
퇴실시에는 락카키를 꼭
신발키로 교환하여야 합니다.
안타까운 점은 옷걸이가 없습니다.
탈의실에서 나와서 매점과 휴식처를 지나
숯가마 건물로 갑니다.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바닥이 깨끗합니다.
문을 열면 고무슬리퍼, 나막신이
잘 정리되어 있는 신발장이 있고,
너무나 예쁘게 잘 만들어진 의자가 있습니다.
가본 곳중에 의자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가기 전에 '왜 조명이 빨갛지?' 생각을 하며
방문을 꺼렸는데요
천장의 천막색이 빨간색이라
낮에는 그렇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가보니 그렇게 불편함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내부가 무척 넓고 평상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통풍이 너무 잘되서 좋았습니다.
환풍구가 잘 설치되어
황토벽돌로 되어있는 5가지의 방입니다.
저온/ 중온/ 고온/ 초고온/ 불쬐는 방/
이 있습니다.
초고온은 무척 뜨거운 것 같습니다.
고수분들이 다리를 불편하신지
다리를 넣고 쬐고 계셨습니다.
불쬐는 방 앞에는 불이 나와있습니다.
'숲속숯가마'와 같이 이곳도 항상 불이 나온다고 합니다.
게다가 가마장님이 교대를 하시며
12시까지 계속해서 관리를 해주십니다.
사장님은 예쁜 푸들을 데리고 가끔 돌아다니십니다.
한쪽에는 내일을 준비하는 것인지
벽을 막고 계셨습니다.
한참을 멍을 때리며 바라보는데
기술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벽돌을 가지런히 쌓으시고
황토를 바르십니다.
공기가 정말 시원하고 넓습니다.
현재로서는 가 본 참숯가마 중에
가장 쾌적한 것 같습니다.
중온을 즐기고 평상에 누워있으면
서늘한 바람이 솔솔 불어 옵니다.
건물 내에도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TV와 책이 있습니다.
무려 '귀멸의 칼날'이!!!
뒷쪽 문으로 나가면
초록초록 속에 쉼터가 있습니다.
뒷쪽이 산이라 좋았습니다.
낮까지는
땀을 빼니 배가 고파 매점에 가보았습니다.
정말 다양한 물픔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과자와 컵라면,
그리고 구운 계란과 쫀드기와 쥐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머리끈과 생리대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구워 먹으면 맛있겠다 생각을 하고
오미자감식초를 사서 돌아 왔습니다.
진하게 타주셔서 물을 계속
넣어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곳은 게르마늄 물(3,000원)이 인기 인 것 같았습니다.
숯불을 관리 해주실 때마다
숯을 조금 퍼서 여기에 부어 주시는데요.
꽤 뜨겁고 오래갑니다.
집에서 숯가마준비물을 챙기면서
옥수수를 쿠킹호일에 두번 감싸 가지고 왔습니다.
이곳은 관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숯도 깨끗하고 집게와 냄비, 석쇠가 옆에 있습니다.
숯가마를 갈 때는
다들 큰 가방에 준비물을 가득 챙겨오시는데요.
일단은 긴양말, 그리고 큰타올, 텀블러, 얼음,
그리고 구워먹을 무언가를 가져오시면 좋습니다.
옥수수를 노릇노릇 구워서
준비되어 있는 장갑을 끼고
조심스레 벗겨 보았습니다.
한번 찐상태의 옥수수를 얼려서 가지고 왔기때문에
겉이 노릇노릇 익자 겉바속촉으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버터를 바르면 오바겠지요.
숯불이 좀 식으면
가마장님이 관리를 들어가십니다.
숯을 잘 섞어서 새로운 숯불을 꺼내주십니다.
이곳은 가본 곳중에 불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너무 약하지도 너무 세지도 않은 온도로
공기도 시원하고 다들 조용히 불을 쬐십니다.
몸이 아팠던 분들이 자주 오셔서
효과를 보셨다고 합니다.
저도 이날 밤에 너무 몸이 아팠는데
다음날 날아갈듯이 개운해 졌습니다.
막 관리를 끈낸 숯불입니다.
불꽃과 함께 춤추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얼릉 나무의자에 수건을 깔고 앉아
나막신을 신고 자리를 잡습니다.
피부가 아플정도로 뜨겁지도 않은데
땀은 솔솔 계속 정말 잘납니다.
너무 좋아서 저녁까지 먹고 있으려 했지만
저녁이 되자 라이트가 켜지면서
갑자기 산모기들이 공격을 시작하였습니다.
내부가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어서
전혀 걱정하지 않았는데요.
아무래도 문을 열어놓을 수 밖에 없는 구조라
산에서 모기들이 밤이 되면 들어온다고 합니다.
완벽했지만 모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집으로 가야 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모두가 집에 간 시간에도
탈의실과 샤워장을 깨끗합니다.
계속해서 관리를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밤모기빼고는 모든 것이 완벽하였던
'운배매루숯가마' 이야기 였습니다.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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