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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먹이야기

용인 수지구 부동의 맛집 [고기리막국수] 평일 낮시간에 가서 웨이팅 조금 하고 맛나게 먹고 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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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펭귄입니다.

 

한국인의 소울푸드(?)라고 말해도 될 정도의

'막국수'라는 음식은 대한민국 전역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며 사랑받고 있는데요.

 어디선가 '들기름 막국수?'라고 들으시면  

이제는 각종 방송을 통해 알려진

용인 고기리계곡의 '고기리막국수'

쉽게 떠올릴 수 있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용인 고기리계곡의 부동의 맛집 '고기리막국수'

처음 다녀온 이야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고기리막국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157

031-263-1107

월, 수, 목, 금 11:00 - 21:00

라스트오더 20:20

토, 일 10:40 - 21:00

라스트오더 20:2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단체석/ 주차/ 남녀화장실구분/

 

고기리막국수 입구

여하튼 들기름막국수로 유명한

용인의 '고기리막국수'는 

방송매체와 인터넷을 타고 유명해진지 오래이고,

이제는 오뚜기와 협업으로 인하여

상품화 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귀동냥 + 기사검색 등등 = 출처불분명저는블낳괴

 ↓ '들기름 막국수'에 관련된 재미있게 읽은 기사로 바로가기 ↓

https://www.segye.com/newsView/20210526519314?OutUrl=naver

 

쫀득한 면에 고소함 가득… 메밀 향기 속으로 [김새봄의 먹킷리스트]

# 줄기상추의 아삭한 식감과 수제 간장의 절묘한 조화 ‘유천냉면’은 서울의 3대 냉면집이라고 불릴 만큼 오래전부터 인기가 많은 곳이다. 1982년 주택가 가정집(옛 유천파크멘션)에서 상호 없

www.segye.com

 

고기리막국수 입구

주차장은 예쁜 현대식 한옥 건물 앞에도 있지만

근처에 제2주차장, 제3주차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유명한 가게에 들어서면

태블릿으로 번호를 누르고 두리번 거립니다.

휴대폰번호를 입력하면

앞에 5팀이 남았다는 메세지가

카카오톡으로 온다고 합니다.

 

고기리막국수 웨이팅

웨이팅의 장소가 정말 넓고 편안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월요일 오후 2시경에 방문을 하였는데요.

15분 정도 기다리고 입장이 가능하였습니다.

신발은 디딤돌에서 벗고

디딤돌 문제집이 참 싫었는데요

안쪽의 신발장에 번호에 맞게 신발을 넣고

테이블이 있는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고기리막국수 메뉴

메뉴입니다.

들기름막국수 10,000원

막국수 (물, 비빔) 10,000원

추가 막국수(물, 비빔) 5,000원

수육 소 15,000원

수육 중 23,000원

그리고 여름이라 계절별미로

열무김치막국수 12,000원이 판매중이였습니다.

※ 막국수는 인원수대로 주문시, 추가 막국수(5,000원)이 주문이 가능합니다.

※ 36개월 아기에게는 막국수를 무료로 드립니다.

※ 어린이막국수는 초등학생까지 주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동동주 1병 1,000원

막걸리 1병 4,000원

 

고기리막국수

자리에 앉으니 점원분이 바로

면수를 가져다 주십니다.

'추가국수 5,000원'이라는 짜릿한 유혹에

한참을 고민하다가

면수를 가져다 주신 점원분이 옆에 서계셔서

들기름막국수1, 물막국수1, 수육소1을 주문하였습니다.

면수를 마시고 있고 얼마안되서

판매도 하고 있다는 김치와

새우젓, 마늘, 고추, 그리고 진해보이는 장과

수육이 바로 나왔습니다. 

 

고기리막국수

마늘과 고추, 그리고 장을 제외한

김치와 새우젓, 그리고 수육은

모두 슴슴하고 야들야들한 맛으로

입맛을 돋구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수육을 한입하고는

같이 온 사람(운전하는 사람) 몰래

동동주 1잔을 주문하였습니다.

 

고기리막국수

김치와 수육은 그저 그랬지만

주관적인 의견

장과 고추 슬라이스 상태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수육을 먹고 있으니

몰래 주문한

동동주가 나왔습니다.

점원분이 와인을 따라주시는 듯한 포즈로

나무각에 따라먹는 사케를 따라먹는 듯하게

한국의 찹쌀 동동주를 가득가득 따라주십니다.

행복합니다.

빛깔이 노오란 것이 그리고 술맛도 안나고

입에 착착 붙어 좋았습니다.

수육을 먹고 있으니,

주문한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고기리막국수 들기름막국수

들기름 막국수입니다.

연해 보이는 얇은 면에

들기름 향이 진하게 나고

김과 깨가루가 가득 뿌려져 있습니다.

먹는 방법은 비비지 않고 살살 위에를 떠먹은 후

3분의 1정도 남았을 때 따로 가져다 주신 육수를 부어서

또 새로운 맛을 즐기면 된다고 합니다.

처음이라고 하니, 점원 분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십니다.

들기름 막국수는 처음이라

처음보는 비쥬얼에 당황하였지만

먹어보니 제 입맛입니다.

면을 천천히 부드럽고 고소하게 즐길 수 있는

재료의 본연의 맛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고기리막국수 물막국수

물막국수 입니다.

굉장히 정갈한 고명이 올라가 있습니다.

어떻게 안 쓰러지고 올린 건지 모르겠습니다.

국물은 평양냉면 육수맛이라고 들었는데,

저는 평양냉면과는 또다른 맛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육수는 미지근한 면수에

간이 들어간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지레짐작

육수에서 진하고 깊은 맛보다는

깊지만 진하지 않고 정말 깔끔하고

몸에 전혀 부담을 주지 건강한 맛이 납니다.

 

고기리막국수 들기름막국수

점원분이 설명해주신 대로

들기름 막국수를 위에를 살살 떠서 3분의2정도 먹고

따로 가져다주신 육수를 부었습니다.

이 육수는 진하고 짭쪼름한 맛이 납니다.

김가루와 깻가루가 뿌려진 면을 즐기다가

육수를 부어 먹으니 들기름과 육수향이 확 더해지면서

또다른 면의 맛이 됩니다.

호로록호로록 정말 금방 먹게 되고,

먹으면서 없어지는 것이 아쉽습니다.

맛을 입안에서 오래오래 즐기고 싶은데

면이 입에서 녹아갑니다.

 

고기리막국수 책과 기부

테이블번호가 적혀있는 계산서를 들고

카운터로 가서 계산을 합니다.

카운터 한켠에는 옜날과자와 김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들기름막국수'의 성공에 대해서

김윤정 대표님이 적은 책이 올려져 있습니다.

『작은 가게에서 진심을 배우다-

한 번 오면 단골이 되는 고기리막국수의 비결』이라는 책입니다.

책의 인세는 매년 기부되는 것 같습니다.

 

 ↓ '고기리막국수'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아보러 가기 ↓

https://kuksoo.modoo.at/

 

[고기리막국수 - 홈] 막 만들지 않은 막국수

막 만들지 않은 막국수

kuksoo.modoo.at

 

평일에 또 시간이 되어 용인에 온다면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왜 우리 집앞에는 이런 곳이 없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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