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x250
반응형
속초는 오랜만이다.
올 때마다 조금씩 변해 있다.
(하경)흠... 좋다...
바다는 그대로다.
속초는 내가 기억하는 첫 여행지다.
그 전에도 어딜 가긴 갔지만
'이게 여행이구나' 하고
기억하는 첫 여행...
아빠는 항상 일 때문에 바빴다.
한 번도 여름휴가를 제대로 가 본 적이 없다고
어떻게든 시간을 쪼개서 간 여행이었다.
해변가에서 강아지처럼 정신없이 뛰어 놀았다.
곯아 떨어져서 집에 어떻게 돌아왔는지
기억도 안난다.
우리는 자주 여행을 떠나자고 약속했다
하지만 아빠는 더 바빠졌고
이때가 우리의 마지막 가족여행이 되었다.
출처 : wavve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ep4 中
300x250
반응형
'뭐본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6. 비 오는 토요일〔김치전〕 (0) | 2023.06.04 |
---|---|
5. 스텝이 꼬여도 춤은 계속된다〔춤추는 캥거루〕 (0) | 2023.06.04 |
3. 메타멜로〔사랑이 뭔죄야〕 (0) | 2023.06.02 |
2. 꿈과 우울의 핸드 드립〔으라파 라구라구〕 (0) | 2023.06.02 |
1. 마음내다버리기〔미치광이 여행자〕 (0) | 2023.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