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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 아휴, 뭐가 그렇게 좋아 가지고 그냥 그렇게 미쳐 가지고, 응?
몸 나빠지는 것도 모르고 말이에요.
[영숙의 웃음]
(하경) 후외하세요?
(영숙) 어, 그... 후회라기보다는, 음...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좀, 바보같다 그럴까... 아휴, 뭐 얼마나 대단한 거 한다고 그랬을까.
뭐, 그런...
(하경) 대단한 거였어요.
정말... 대단했어요...
(영숙) 오, 정말이요?
(하경) 그리고 지금의 저를 형성하는 데, 아주 큰 영향을 끼치셨죠.
(영숙) 음...좋은거예요? 나쁜거예요?
(하경) 왜, 그, 어릴 때는 아무도 내 편이 아닌 거 같잖아요.
그, 세상이 나만 전혀 이해해 주지 않는 것 같고, 막
혼자 너무 외롭고 가끔 막 미칠 것 같고, 근데
제 편이었어요.
제 편 해 주셨어요. 작가님 작품.
(영숙) 영광이네요.
(하경) 그러니까, 기다릴께요. 다음 작품.
출처 : wavve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ep5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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