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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먹이야기

강릉 연곡 강원향토음식 [연곡꾹저구탕] 에서 꾹저구탕(뚜거리탕)먹고 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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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펭귄입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관광업이 발달된 관광지에 가게 되면

그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고, 지역주민들도 찾아가는

오래된 음식점을 찾고 싶어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 지역의 특산물로 성업하고 있는

식당은 쉽게 찾을 수 있지만,

맛있는 '향토음식점'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강원 향토음식강릉 연곡 방내리에서

처음 마주하게 되어 적어 보았습니다.

 

 

 

연곡꾹저구탕

강원 강릉시 연곡면 진고개로 2679

033-661-1494

월화금 영업시간  08:30 - 19:30

월화금 라스트오더 18:30

월화금 브레이크타임 14:30 - 15:00

토일 영업시간 08:30 - 19:30

토일 라스트오더 18:30

토일 브레이크타임 15:00 - 15:30

매주 수요일 08:30 - 16:30

매주 목요일 정기휴무

단체석/ 주차/ 무선인터넷/ 남녀화장실구분/

※ 재료소진시 조기마감 ※

http://yhsk.kr/연곡꾹저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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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sk.kr

 

강릉 연곡꾹저구탕 전경

아침식사를 하기 위하여 들렀기때문에

오픈시간인 8시3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넓은 주차장과 깔끔하고 큰 2층 건물의 1층에

이미 가게 문을 활짝 열고 오픈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저만 몰랐는지,

여기저기 방송에 나온 현수막이 붙어있고

내부에도 많은 방송출연 사진이 붙어 있었습니다. 

 

강릉 연곡꾹저구탕 내부

연곡꾹저구탕의 내부모습입니다.

깨끗하고 넓은 홀에 테이블도 많이 있고

안쪽 내부에도 꽤 많은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오픈주방으로 매장이 넓고 시원해 보였는데요.

주방도 매우 깨끗해 보였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안쪽으로 안내해주시며

오픈시간이라 창을 열고 있었는데

식사하시면 더우실 것이라며 에어컨을 틀어 주셨습니다.

너무나 친절하셨습니다.

 

강릉 연곡꾹저구탕 영업시간과 메뉴

영업시간과 메뉴입니다.

목요일이 정기휴무이고 수요일은 다른 요일보다는

조금 빨리 마감하는 것 같았습니다.

(2023년 8월 기준)

꾹저구탕 11,000원이 메인이고

은어튀김 (중)20,000원이 있으며

해물파전과 메밀전, 그리고 감자송편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탕을 인원수대로 안시킬시에는

공기밥추가 1,000원를 하여야 합니다.

 

꾹저구탕의 유래와 맛있게 먹는 방법

'꾹저구탕'이라고 하면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벽면의 방송출연 횟수를 보면 저만 생소한 것 같지만서도.

강릉의 남대천·유천저수지, 동해의 전천강 등에서 사는

'꾹저구'라고 하는 민물고기를 그물로 잡아 

추어탕과 비슷하게 요리하여,

'꾹저구탕' 또는 '뚜거리탕'이라고도 불리우는 

강원도의 향토음식입니다.

이름은 '송강 정철'선생께서 붙이셨다고 합니다.

 

↓ 꾹저구탕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아보러 가기↓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11275

 

꾹저구탕(꾹저구湯)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ncykorea.aks.ac.kr

 

강릉 연곡꾹저구탕 찬

인원수대로 탕을 시켰습니다.

각자 그릇에 덜어 먹을 수 있는 맛있는 감자밥

깍두기, 열무김치, 고추, 장, 그리고 탕에 넣어먹으면

감칠맛을 더해주는 다진마늘이 나왔습니다. 

 

강릉 연곡꾹저구탕의 꾹저구탕

주방에서 요리되어서 나온 '꾹저구탕'이 나왔습니다.

식탁의 정가운데가 아닌 사이드에 위치한

버너위에 한번더 올려서 끓여주십니다.

수북히 올라간 부추와 수제비가 너무나 맛있게 보입니다.

 

연곡꾹저구탕 맛의 비밀?

가마솥에 꾹저구탕이 나오고 각자 덜어 먹을 수 있게끔

국밥그릇(?) 비슷한 그릇이 인원수대로 나오는데요.

감자밥을 먹을 만큼 덜어서 그 위에 다시금 테이블에서

끓인 탕을 담아 국밥처럼 먹으면 됩니다.

이것은 잘못 담아서 파를 너무 많이 담은 모습인데요.

제대로 담으면 국물이 정말 깔끔하고 시원하며

쫄깃한 수제비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쯤 먹다가 다진마늘을 넣어서 먹으면

더욱더 진한 탕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관적인 의견으로 보통 민물고기탕이라고 하면

생선살이 녹아서 걸쭉하고 진한 맛을 생각하였었는데요.

'꾹저구탕'은 너무도 담백하고 깔끔하며,

짜지도 맵지도 않은데도 불구하고

깊은 장맛을 느낄 수 있어서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만족스런 아침식사를 하고 나와서 보니

매장앞에 잘 관리된 장독대가 있었는데요. 

'1985년부터 쭉 이어져 온 비결은 저건가...' 싶었습니다.

다음에 강릉에서 아침식사를 하게 된다면

부모님을 모시고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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