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펭귄입니다.

제주 조천에는 '스위스마을'이라고 색감이 좋아서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장소가 있는데요.
외국인관광객들도 단체로 오시고
카페와 숙박업이 있어서
장기로 머무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제주의 '스위스마을'을 기웃거려 보아서
볼거리와 먹을거리에 대하여
적어보았습니다.
제주조천스위스마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와로 566-27
064-740-6000
제주스위스마을
www.jejuswiss.com
입구에 접어들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주차장은 넓게 있기 때문에
대형버스도, 바이크도 넉넉하게 주차 가능합니다.
일요일에는 프리마켓도 한다고 합니다.
날씨가 좋은 날 오시는 편이 사진도 잘 나오고
카페에서 멀리 바다가 보여서 즐기기에 좋습니다.
스위스마을의 유일한 볼거리입니다.
알록달록한 건물도 좋지만
이 나무가 제주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이 나무는 '동행나무'라 불리우는 데요.
검북나무와 팽나무가 500년이 넘도록
뿌리가 얽혀 하나가 된 나무입니다.
나무 앞에는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수백 년을 살아야 비로소 하나가 된다는
'연리근'은 서로의 뿌리로 두 개의 몸을 단단히 묶어
평생토록 한자리에 흔들림 없이 살아가기에
연인과 부부, 부모의 깊은 사랑을 상징하기도 한다.
모진 바람과 찬 서리에도 서로를 의지해
오랜 세월을 견디어 왔을 동행나무 아래서
사람과 서로의 손을 마주 잡고 하나 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제주의 사람이 많은 관광지에 지치셨다면
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제주의 바람소리와 나뭇잎의 소리를 들으며
잠시동안 멀리 초록풍경과 바다를 바다본다면
마음의 힐링이 되시리라 생각압니다.
스위스마을에는 숙박과 사무실도 있지만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이 있습니다.
소품샵, 사진스튜디오, 코인세탁,
카페, 돈가스집 등등이 있습니다.
'연돈'과 비슷한 스타일의 치즈돈가스가
유명하다고 하여서 기웃거려 보았습니다.
진하우스
제주 제주시 조천읍 함와로 566-27 제주스위스마을 108동 1층
010-5237-8271
월~일 10:30 - 18:30
라스트오더 18:00
매주 목요일 휴무
주차/ 포장/ 예약/ 무선인터넷/
아기자기한 '진하우스'의 전경입니다.
진하우스는 수제제주흑돼지 돈까스와
누들 떡볶이가 유명합니다.
돈가스는 제주산 흑돼지
'홍도야지'로 만든다고 하는데요.
'홍도야지'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제주산 흑돼지의 브랜드라고 합니다.
마치 대학로의 분식점을
연상하게 하는 내부 모습입니다.
일자형 매장에서 보이는 창밖의 풍경은
제주의 초록초록함과 싱그러움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들리신 분들의 귀여운 메모가
여기저기 붙어 있습니다.
물과 단무지, 피클을 가져올 수 있는
셀프코너와 메뉴입니다.
메뉴로는
수제 제주 흑돼지 치즈 돈까스 11,000원
수제 흑돼지 돈까스 9,500원
반반돈까스(치즈+일반돈까스) 10,000원
매콤달콤 누들 떡뽀끼 11,000원
가 있었습니다.
콜라, 사이다, 제주위트에일, 카스, 소주도 있습니다.
주방에는 남성분이 혼자 일하고 계셨는데요.
서빙을 해주시면서 모자른 것이 있다면
편하게 말씀해달라며 바쁘신데도 친절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쁜 그릇에 먹음직스러운 돈가스와
너무나 아기자기 데코의 샐러드가 두 종류나 나왔습니다.
돈가스도 평범하고 소스도 평범하였는데요.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수제 귤소스를 뿌린 양배추 샐러드가
엄청나게 맛있었습니다.
양도 충분하였고
MBTI가 I이기때문에
왠만하면 더 달라고 말을 안하는 편인데요.
너무 맛있었어서 주춤거리다가 더 달라고 말씀을 드리니
감사하게도 별도의 그릇에
잔뜩 더 담아 주셨습니다.
너무 달지도 시지도 않은
귤소스의 샐러드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스위스마을은 언덕으로 되어 있는데요.
언덕을 올라가서 동행나무쪽을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드라이브를 즐기시는 분들은 한번쯤
지나가며 들려 동행나무를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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