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펭귄입니다.

평소 면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날씨도 쌀쌀해지는데
얇은 면에 시원한 냉국수를 호로록하고
몸을 부르부르 떨고 싶어서
함흥냉면집을 찾아갔다가
혀가 부르부르 떨린 이야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오장동면옥 서초점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22길 87
02-522-5952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매월 1, 3주 토요일 휴무
교대역 근처에 있는 '오장동면옥'입니다.
중구 오장동에 '오정동면옥' 본점은 없지만
서초동에 교대 '오장동면옥 서초점'이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지나가다가 들린 곳인데요.
주차는 가게앞에 가능했습니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이라
두테이블 정도 갈비탕을 드시고 계셨는데요.
입구에 들어서니 점심시간 갈비찜 손님은 미리 예약을 받고
생생정보통에도 나온집이라고 걸려 있었습니다.
내부는 매우 넓고 쾌적했습니다.
메뉴입니다.
회냉면 12,000원
물냉면 10,000원
비빔냉면 10,000원
물비빔면 10,000원
갈비탕(특) 16,000원
갈비탕 12,000원
갈비찜(소) 53,000원
입니다.
물냉면을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니
예쁘게 가져다 주셨습니다.
무절임과 가위, 식초, 겨자, 육수, 물냉면입니다.
식전에 육수를 한모금 하였는데요.
온몸에 미각에 살아나면서
혀에 침이 엄청 고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엄청 진하고 짜고 단 육수입니다.
냉면을 살펴보았습니다.
냉면에는 삶은계란과 길게 썰어 꼬들하게 만든 오이와
배, 고기 2점, 무생채와 면이 있습니다.
이 맛있는 토핑을 올려놓고
육수가... 육수가....
끔찍한 짓을 저지른 것 같습니다.
혹시 가고자 하시는 분들은
구글 리뷰를 읽어보고 가시길 권합니다.
'감기에 걸리려서 미각이 안 느껴진다.'
'나는 오늘 진한 MSG가 내 피에 흐르면 좋겠다.'
'내가 구내건조증이 있어서 수분이 필요하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며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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