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펭귄입니다.
슬슬 소바의 계절이 오고 있는데요.
사실 사계절 맛있는 것 같습니다만,
소바(そば)는 일본식으로
조리된 메밀국수를 뜻한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라멘, 우동 처럼
대중적인 요리로 판모밀과 냉모밀을 자루소바
온면을 가케소바, 비빔메밀면을 마제소바라고 하는데요.
아 그리고 모밀은 메밀의 사투리라고 합니다.
하지만 뭐 다들 사용하고 있는데요.
김포에 유명한 맛집이 있다길래
기웃거려 보았습니다.
미호소바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1로97번길 32-3 101호
031-983-3080
화~일 10:30 - 20: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포장/ 주차/ 예약/ 남녀화장실구분/ 배달/ 무선인터넷/
김포 장기동에 위치한 '미호소바'입니다.
주차는 가게 근처 길가에도 가능하고,
매장 옆 노상주차장하시면 1시간 무료입니다.
영업시간은 아침 10시 30분부터 저녁 8시 30분이고
매주 월요일이 휴무라고 합니다.
가게 앞에 메뉴가 붙어 있었습니다.
마제소바가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판모밀과 돈카츠를 주문하였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가능합니다.
그런데 먼저 자리를 잡고
자리번호를 알아가야 합니다.
내부는 넓지는 않지만
식사하기에 불편함이 없고 깨끗했습니다.
혼자 드시는 분들도 많으셨고,
창가자리도 있었습니다.
자리를 먼저 잡은 후 테이블 번호를 기억해서
키오스크로 주문과 결제를 하면 되는데요.
주문 후 자리에 앉았습니다.
시치미인지 고춧가루인지 모르겠지만
둘 중 하나인 가루와
다시마식초가 깔끔하게 놓여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시원한 물을 가져다주십니다.
자리안내도 매우 친절하셨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판모밀이 나왔습니다.
한국에서 면이 정리가 안된 채로 섞여서 나오는
판모밀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보통 한국에서의 면은 색도 진하고
동그랗게 돌돌 말려 있었는데요.
네이버 소개에 의하면 미호소바는
현지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쯔유도 돗쿠리에 따로 담겨 있었는데요.
사실 일전에 유명하다던
메밀집에 갔다가 매우 실망을 한 터라
전혀 기대가 없었는데요.
면을 떠서 쯔유를 반쯤 부어서
파, 간 무, 고추냉이 없이 먹어 보았습니다.
확실히 달랐습니다.
한국식 소바와 다른 면이 느껴졌습니다.
파, 간 무, 고추냉이는 넣지 않아도
면 그대로와 쯔유만으로 맛있었습니다.
이어서 돈카츠가 나왔습니다.
돈카츠 1pc는 4,800원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튀김과 돈카츠 중에 고민을 하다가
돈카츠를 골랐는데요.
소바가 이 정도면 다음에는 튀김과 냉우동을 먹어 봐야겠습니다.
돈카츠도 겉으로는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기본에 충실한 맛으로 고기가 매우 부드럽고
겉튀김옷도 기름지지 않게 잘 튀겨져서
소바와 매우 어울리고 매우 맛있었습니다.
소바는 한국식이 아니었지만
김치와 단무지도 예쁘게 담아 함께 주셨습니다.
나가는 출입구는 맥심커피도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혼자 오시는 손님들이
마제소바를 많이 드시고 계셨습니다.
다음에는 마제소바도 도전해 보아야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맛, 서비스, 청결도
주관적인 의견으로 대만족이었다는
마무리로 이상입니다.
3줄 요약
1. 면와 쯔유만으로도 충분한 맛
2. 소바를 좋아한다면 추천할 만한 곳
3.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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