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펭귄입니다.
한국의 복날에 먹는
진하고 깔끔한 닭육수의 음식으로
닭곰탕과 삼계탕이 있다면
일본에는 토리빠이탄이라는
닭과 돼지 잡뼈를 오랜시간 우려낸
닭육수 라멘의 한 종류가 있는데요.
닭의 기름을 되도록 제거하는 한국과는 달리
빠이탄은 기름기와 콜라겐이 포함되어
좀 더 풍부한 맛이 나도록 한다고 합니다.
합정에 미쉘린 가이드에 선정된
라멘집이 있다고 해서 기웃거려 보았습니다.
오레노라멘 본점
서울 마포구 독막로6길 14
매일 11:00 - 22:00
라스트오더 21:30
브레이크타임 없음
연중무휴
휴무시 인스타그램 공지
2호선 합정역 근처의 '오레노라멘'입니다.
주차장은 근처에 '당인노상공영주차장'이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주차 후 충분히 걸어갈 만한 거리였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회전율이 빨라서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편하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2가지입니다.
1. 토리빠이탄 라멘 | 2. 카라빠이탄 라멘 |
닭으로 만든 진하고 고소한 라멘 | 매콤한 토리빠이탄 라멘 |
· 삼겹차슈 · 반숙계란 · 병맥주(크러쉬) · 코카콜라 · 하이볼 |
이용 방법입니다.
오레노 라멘(본점) 이용 방법 안내
1. 오신 순서대로 무인자판기(키오스크)에서 주문해주세요.
2. 번호가 나와있는 주문서를 가지고 기다려 주시면 됩니다.
3. 웨이팅 시에는 직원이 주문서 번호를 불러드립니다.
- 직원 안내에 따라 입장해 주시면 됩니다.
4. 매장 내 공간이 협소하여 일행이 다 오셔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내부는 카운터석과 테이블석이 있습니다.
벽면에는 미쉘린 가이드 선정과 함께
신동우 셰프님이 일본에서
요리학교 졸업증과 수료하신 증서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았지만 많이 시끄럽거나 번잡하지 않고
혼자 식사하기에 편했습니다.
무엇보다 일하시는 분들이 즐겁게 일하시고 계셔서
덩달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토리빠이탄 라멘에 챠슈추가하여
주문한 라멘이 나왔습니다.
테이블에는 무피클이 있었고,
김치, 면(반개, 한 개), 밥, 육수는 리필 가능하다고 합니다.
고명으로는 식초에 담근 듯한 새콤한 다시마와 파
뭔지 알 수 없지만 느끼함을 잡아주는 고명과
간이 적절하게 벤 실한 계란이 있었습니다.
계란이 맛있었습니다.
고기 고명으로 닭고기가 있었는데요.
부드러워서 식감이 좋았습니다.
챠슈는 다음부터 추가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추가로 밥을 먹거나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양의 고명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조화가 좋았습니다.
가끔 다진 마늘이나 다시마 식초를 넣지 않으면
더 좋겠다 싶은 라멘집들도 있는데요.
여기는 밸런스가 잘 맞는 것 같아서 맛있었습니다.
3줄 요약
1. 균형 잡힌 맛
2. 만족스러운 서비스와 분위기
3. 재방문 의사는 있으나 굳이 찾아갈 필요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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