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펭귄입니다.
인천의 유명한 명소인 월미도는
월미테마파크와 월미공원, 월미산이 있으며
바다도 볼 수 있고, 유람선도 있고, 놀이기구도 있는,
각종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곳입니다.
이렇게 신나는 월미도 구경을 갔다가
근처의 오래된 24시간 감자탕집을
들리게 되어 적어 보았습니다.
전주뼈다귀해장국
인천 중구 신포로23번길 29
032-765-2252
매일 00:00 - 24:00
연중무휴
월미도의 해가 질 무렵의 풍경입니다.
사람들이 많았지만 워냑에 넓어서
산책을 하기에 좋았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하게 즐기고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이 좋아서 종종 답답할 때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월미도는 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까지가
월미도 유원지의 전성기였다고 합니다.
당시 조선인과 일본인 남녀노소를 가릴 것 없이
월미도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한다.
1989년 7월 문화의 거리가 조성된 이래
문화예술의 장, 만남과 교환의 장 그리고 공연놀이 마당 등으로도
알려지기 시작한 월미도는
인천하면 떠올릴 만큼 유명한 곳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 월미도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아 보러가기↓
월미도를 실컷 구경하고
주변에 오래되었지만 조용한 맛집이 없나
찾아 보다가 들리게 된 곳입니다.
인천 중구청 근처 개항누리길과 신포국제시장 사이에
신포동 옆 중앙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은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다소 허름한 외관과
세월이 느껴지는 내부의 모습입니다.
의자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었으나
사람이 가득차서 안에 신발을 벗고 앉았습니다.
메뉴와 알찬 찬구성입니다.
지인에게 감자탕과 해장국이
유명하다고 들었는데요. 메뉴가
감자탕(소) 30,000원
뼈해장국 10,000원
우거지해장국 9,000원
이 전부인 것 같습니다.
감자탕(소)를 주문하자 알찬 찬이 나왔습니다.
덜익은 것 좋아하는 제 입맛에
김치도 맛있고 장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장은 어디서 나오냐고 여쭈어 보니 사온다고 하셨습니다.
평소 감자탕 냄비로 접하지 않았던 냄비에
뼈와 고기, 우거지가
수북히 담겨 나왔습니다.
보글보글 끓자 진한 향이 꽉 올라옵니다.
이제까지 먹었던 감자탕과는
조금 다른 맛이였습니다.
감자(돼지뼈)와 돼지 다리로 보여지는 뼈가
들어가 있었으며 살코기와 비계도 함께 있었습니다.
깔끔하다기 보다는 진한 장맛에 돈코츠 국물도 생각나고
아무튼 고기는 야들야들하고
우거지가 참 맛있었습니다.
우거지 추가를 하고 싶을 정도 였습니다.
공기밥을 따로 주문하는 것보다
볶음밥이 맛있다고 하여
볶음밥을 시켰습니다.
왜 냄비가 색다른 냄비였는지
알듯한 볶음밥이였습니다.
간도 적당하고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바다가 보이는 월미도를 즐기시고
혹시나 조개구이가 아닌
감자탕이 땡기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면서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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