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펭귄입니다.
휴가철 관광지에 가면
그 곳의 음식을 멋진 뷰를 바라보며 먹고 싶은 날도 있지만
만약 특색이 있는 지역의 관광지라면
거주하시는 분들의 로컬맛집(?)을 가보고 싶은 날도 있습니다.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제주도민분께 로컬맛집이라고 추천받아
아무생각없이 갔다가 너무 맛있어서 배터지게 먹고
포장까지 하고 온 이야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새한라회관
제주 제주시 한림읍 문교길 8
064-796-8822
연회석완비!! 숯불갈비!!
'새한라회관'의 외부 모습입니다.
주차는 가게 근처 길가에 하시면 됩니다.
메뉴입니다.
제주산 생갈비 20,000원
제주산 양념갈비 16,000원
제주산 생오겹살 17,000원
제주산 갈매기살 18,000원
제주산 막창구이 14,000원
그리고 소불고기전골, 돼지제육볶음,
갈비탕, 김치찌개, 냉면도 있습니다.
오픈주방으로 주방 안이 시원하게 보였는데요.
슬쩍 보니 여러분이 일하고 계시고 깨끗해 보였습니다.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생갈비 3인분입니다.
버섯과 양파도 주시고 칼집을 낸
돼지갈비에 굵은 소금이 뿌려져 있었습니다.
사실 생돼지갈비를 그닥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요.
상차림은 평범하였지만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고기와 함께 먹기 좋은 상차림이 깔끔하고 넉넉하게 나왔습니다.
맛있는 김치와 계란찜, 찐호박, 간장게장,
초간장 소스가 뿌려진 양파슬라이스, 마늘 슬라이스와 쌈장,
그리고 쌈채소도 넉넉히 주셨습니다.
그리고 대박은 파절임인데요.
파와 양념을 따로 뿌려먹게 주십니다.
이게 아주 요망하고 사랑스러운 녀석입니다.
고기를 구워 보았습니다.
숯불을 안에 넣어서 불판에 굽습니다.
제주에서 빠지면 섭섭한 멜젓도
보글보글 끓여먹을 수 있게 나옵니다.
제가 안자르고 서툰 사람이 고기를 잘라서
사진은 맛없어 보이는데요.
진짜 진짜 어마어마하게 맛있었습니다.
돼지생갈비를 비선호하는 사람도
노릇노릇 돼지생갈비에 특제소스가 뿌려진 파절임을
한입하시면 인정할 맛이였습니다.
평범해 보이지만 너무 맛있는 파절임 사진입니다.
그리고 냉면도 시켰습니다.
냉면 육수에 대체 뭘 넣으셨는지
얇은 면과 육수가 생갈비와 잘 어울리는 맛이였습니다.
홀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외국인분들이 많으셨는데요.
모두 친절하시고 계속 오셔서
반찬도 쌈채소도 리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생갈비에 반해서
양념돼지갈비도 3인분을 더 시켰습니다.
저걸 3명이서 다 먹고 양념돼지갈비를 더
포장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두말할 것 없이 재방문의사가 있으며
별로 안유명해지길 바라고
오래오래 영업하셨면 좋겠다는
주관적이고 이기적인 의견으로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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