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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먹이야기

제주 조천 함덕리 혼밥하기 좋은 [동해식당] 에서 아귀매운탕 먹고 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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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펭귄입니다.

 

조용한 마을이라면 모를까

관광지로 유명한 곳에 가면

식당에서 혼자 식사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은데요.

1인분을 파는 곳도, 자리를 잡기도...

제주 조천의 함덕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함덕해수욕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만족스런 혼밥을 한 이야기를 적어보았습니다.

 

동해식당

제주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1049-3

064-784-1911

월~일 08:00 - 22:00

 

제주 동해식당

오래전부터 한자리에 있었던 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외관입니다.

하지만 더러워 보이지는 않고,

간판도 유리창에 붙여있는 메뉴도 깨끗해 보였습니다.

바이크를 타고 있던 터라

주차는 뒷쪽 골목에 하였습니다.

 

제주 동해식당 메뉴

메뉴입니다.

사실 미더덕찜이 밖에 써있어서

포장해 갈까 생각하였으나

들어가보니 메뉴에는 없었습니다.

아귀찜 (중) 48,000원

은갈치조림(2~3인) 20,000원

아귀매운탕 11,000원

아귀지리 11,000원

(동해)정식 8,000원

 

제주 동해식당 아귀매운탕

자리에 앉아 내부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내부는 오래되어 보이기는 하나

의자도 테이블도 바닥도 깨끗하였습니다.

선반의 화분들도 관리를 잘 받은듯 파릇파릇 하였습니다.

정겨운 식당을 잘 찾은듯 하여

자리에 기쁘게 앉아 주문을 하였습니다.

평일 오후6시경이여서 그런지 손님은 아무도 없었고,

너무 좋았습니다.

사장님은 여사장님이 요리를 하시고,

남사장님이 서빙을 해주셨습니다.

주문한 '아귀매운탕'이 나왔습니다.

 

제주 동해식당 아귀매운탕

큰 쟁방에 좋아하는 반찬이

먹을만큼 딱 담아 나왔습니다.

시골 백반집에 간 기분입니다.

가지무침, 미역무침, 이름모를줄기무침,

오이소박이, 배추김치에 계란후라이까지

밥도 보리와 현미가 살짝 섞인 집밥같았습니다.

관광지에서 여행이 길어지면 집밥이 그리워 지는데요.

밥을 보고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보글보글 끊는 '아귀매운탕'도

국물의 맵기와 시원함도 적당하였고

각종 야채가 많이 들어있어 좋았습니다.

 

제주 동해식당 메뉴 친절

처음에는 평소먹는 양보다 많아서 걱정되었는데요.

정성껏 해주셨는데 남기면 어쩌지 했는데

맛을 보니 너무 맛있어서 밑반찬과 탕을 싹싹 비우자

이거 맛있다가 깻잎조림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제 입맛에 맞아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귀살이 야들야들하지는 않았지만

재방문의사 많다는 주관적인 견해로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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