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일직동 [호봉골 미나리국밥] 에서 미나리 돼지국밥 먹고 온 이야기

안녕하세요.

펭귄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오면

휘날리는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하며 

겨울 내내 고생한 봄철 나물을

뜯어먹으면 꿀맛인데요.

미나리삼겹살, 미나리쭈꾸미, 미나리무침 등등

봄철이면 미나리는 유난히 맛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나가다가 새로 생긴 미나리국밥집에서

미나리 돼지국밥을

처음 먹어 보게 되어서 적어 보았습니다.

 

호봉골 미나리국밥 광명역점

경기 광명시 덕안로77번길 9

02-899-4499

10:00 - 23:00

주차/ 예약/ 남녀화장실구분/

 

호봉골 미나리국밥 광명역점

광명역 KTX 주변 광명 일직동에 위치한

'호봉골 미나리국밥 광명역점'입니다.

만국기가 걸려있는 것은 보니

새로 오픈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요.

점원분에 의하면 이제 오픈한지

한 달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주차장은 매장 뒤편에 있습니다.

해장을 노리는지 '해장대첩'이라는 글귀와

장군의 그림도 눈에 들어오는데요.

 

↓ '호봉골 미나리국밥'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아보러 가기 ↓

https://www.nspna.com/country/?mode=view&newsid=688164

[인터뷰] 김종호 호봉골 미나리국밥 대표를 만나다-NSP통신

 

호봉골 미나리국밥 내부와 메뉴

점심시간에는 붐빌까 봐

조금 지난 한적한 시간에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브레이크타임은 없다고 합니다.

내부는 넓고 새로 생긴 가게답게 깨끗하였습니다.

벽 하나에는 옛 호봉골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식사 메뉴입니다. 

소고기 미나리 국밥 12,000원

돼지 미나리 국밥 10,000원

소갈비탕 15,000원

얼큰돼지 미나리 국밥 11,000원

 
이밖에도 막보쌈, 소꼬리전골, 모듬전골 등등이 있습니다.

돼지고기전문점인지 소고기전문점인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양쪽 다 취향대로 먹을 수 있으니 좋은 것도 같습니다. 

 

호봉골 미나리국밥

 테이블마다 물컵, 소주, 맥주잔, 가위, 집게,

각종 양념, 물이 가지런히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양념장을 열어 보았는데요.

후추, 새우젓갈, 좁쌀가루, 다대기, 간장소스가

깨끗이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신경 쓰시는 것 같습니다.

 

호봉골 미나리국밥 김치

미나리 소국밥과 미나리 돼지국밥 중에 고민을 하다가

간판에 미나리 돼지국밥이라고 적혀 있길래

미나리돼지국밥을 주문하였습니다.

배추김치와 깍두기를 주십니다.

김치가 빨갛고 익지 않아

취향에 맞아 좋았습니다.

다 먹으면 셀프코너에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호봉골 미나리국밥

보글보글 끓는 돼지미나리국밥이 나왔습니다.

일단 비주얼은 완전 합격이었는데요.

급하게 먹어 보려다가 입천장 다 까졌습니다.

기다림을 더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호봉골 미나리 돼지국밥

미나리가 수북이 올라가 있습니다.

밥도 오래된 밥이 아닌 것 같아 보였습니다.

 

호봉골 미나리 돼지국밥

뽀오한 육수에 수북한 미나리와

얇게 썰린 돼지고기와

약간의 슬라이스 양파, 숙주나물이 들어 있었습니다.

일단 돼지국밥 특유의 냄새가 없었습니다.

일부러 깔끔하게 만드신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에는 비계가 거의 없습니다.

담백한 맛을 내려고 하신 것 같습니다.

육수반 고기반에 미나리까지 있으니

기름진 맛보다 더더욱 깔끔한 맛이 납니다. 

쿰쿰한 냄새가 안 나서

좋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KTX광명역 근처에서 돼지국밥을 찾으신다면

한 번쯤 방문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하지만 특별함은 없는 것 같아

재방문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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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점원분들이 친절하시다.

2. 깔끔하나 특별함은 없었다.

3. 국물 반, 고기 반.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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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